제스츄어

커다란 제스츄어로

왼손을 펼쳐보았어

 

손가락만큼의 기억

혹은 마디갯수만큼

 

나의 다른기억처럼

멈춰져있는 장면들

 

정확히 이해하지만

제목을 지을수없는

 

관계중에 잠들어서

안은채로 깨어났던

 

완벽하지만 이상한. 

 

 

어색한 제스츄어로

오른손도 펼쳐봤어

 

생명선이 짧아보여

왜인지 억울한느낌

 

내게 남은기억처럼

후회스러운 장면들

 

이유는 알고있지만

자존심상했던 상황

 

평정심을 모두잃고

전혀 나답지않았던

 

최악의 기억속에서 

 

 

나만멈춘 거리위에

두손을 모두펼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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