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의자에 한 남자가 앉아
은색에 가까운 눈을 하고 있다.
나는 그 앞에 무릎을 나란히 하고 마주 앉아
왜 내가 다시 나에게 돌아온. 어찌보면 모두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강렬한 기억의 산물에
정신을 빼앗기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싶었다
빨간 카펫이 긴 침묵처럼 깔린
진공관 안에 나는 쓰러져 있다.
나는 그 안에 머리를 바닥에 대고 쓰러진 채
두 눈을 모두 감아도 보이는. 어찌보면 나의
나약함에서 생겨난 기괴한 세가지색 불빛에
나의 악마보다 검은폐부를 드러내고 있었다
망가진 회전목마. 끝없는 환상. 끝없는 고통.
폐장직전놀이공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 | - | PAINRAIN | 2006.02.20 | 113 |
| 17 | 향기 | PAINRAIN | 2006.02.07 | 60 |
| 16 | 방역. | PAINRAIN | 2005.12.21 | 93 |
| 15 | 사실은. | PAINRAIN | 2005.09.20 | 77 |
| 14 | 이 정도면 괜찮습니까? | PAINRAIN | 2005.09.02 | 100 |
| 13 | 자리는 어떤데. | press_i | 2005.06.07 | 98 |
| 12 | 좋은 정보 - 좀처럼 알기힘든 무게를 재주는 집. | PAINRAIN | 2005.05.30 | 107 |
| 11 | 닿는 인연. | press_i | 2005.02.09 | 76 |
| 10 | 어. | PAINRAIN | 2004.11.05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