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간 협소한 공간에 여전히 얕은숨 쉬면서 움직이는것이 있다. 구원의 방향으로 목을 젖히면 거꾸로된 글자들이 빛을 발한다. 왜 우리는 약한것에 더 약한가. 운을 돈으로 사보려는 광경을 잠시 쳐다보다가 내가 오랜동안 고집했던 공간으로 몸을 던진다. 이 숫자들은 예전에 내가 중요하게 여긴 숫자들처럼 흐려질것이 뻔한데, 난 왜 또 같은 말을 반복하며 서 있나. 확실한 것일수록 지키기 어렵다. 그래도 눈감으면 덜 추운 호흡을 빈다. 결국 그런 놈인거다. 그럴 거다. 아마 목을 젖혔던 방향을 생각하면 금새 잠이 올거다. 그 -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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